CONCEPT
이번 스타일링은 ‘머문다’기보다 ‘즐긴다’에 더 초점이 맞춰진 공간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복층 1층이라는 구조적 장점을 활용해, 생활 영역과 분리된 작은 라운지 + 바 공간으로 완성한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블루 톤 카펫과 메탈릭 소재, 그리고 서로 다른 컬러와 디자인의 체어들을 믹스한 구성은 전형적인 미드센추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팝적 요소가 가미된 플레이풀한 무드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레드 체어와 크롬 체어의 존재감이 공간의 성격을 분명하게 잡아주고 있고, 유리 선반에 놓인 보틀들은 기능이면서 동시에 디스플레이 역할까지 자연스럽게 수행합니다.
둥근 테이블과 작은 조명, 와인 냉장고의 조합은 손님이 앉았을 때 낯설지 않고 조금은 위트 있게 느껴지는 사적인 바의 분위기를 완성해주며, 큰 조형감 있는 플로어 조명은 단순한 포인트가 아니라 공간의 ‘콘셉트 선언’처럼 작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