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PT - 거실&다이닝
" 간결해서 더 편안한 공간 "
거실은 복도를 따라 이어지는 긴 통로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통로를 지나며 보이는 작은 시퀀스를 통해 거실에 대한 기대감을 유도하고자 했습니다. 이 시퀀스에서는 쇼파와 플로어 스탠드만 보이도록 구성해, 덩어리는 크되 복잡하지 않게 배치하여 맞은편 공간을 더 넓게 상상하게 만들고 집의 첫인상을 단정하고 간결하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공간은 카펫을 활용해 쇼파 존과 식탁 존을 자연스럽게 구획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베이지 톤을 사용해 시각적인 시원함을 주되, 중간중간 우드와 블랙 포인트를 더해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었습니다. 인테리어의 핵심 포인트는 ‘간살 도어’로, 쇼파에 앉았을 때 보이는 뷰를 고려해 스타일링을 진행했습니다.
간살 도어 옆에는 윤종주 작가님의 하늘을 연상시키는 하늘색 작품을 배치해 시선이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쇼파 옆에는 작은 거울을 두어 주방에서 요리할 때 반사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였고, 다양한 각도에서 공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화장실이나 화장대까지 가지 않아도 동선 안에서 옷매무새나 얼굴을 정돈할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