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PT
" RETRO, HONGKONG "
‘홍콩 느낌의 인테리어‘ 라는 니즈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눈 앞에 그려진 것은 ‘청킹맨션’이다.
1961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구룡성채와 쌍벽을 이루는 홍콩의 대표적인 건축물인데 이 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바로 ‘중경삼림’ 이다. 빌딩숲으로 둘러쌓인 청킹맨션 속에서 이 영화의 주된 무대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라는
샐러드집이다. 영화 1부 속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는 ‘경찰 223’의 눈물겨운 57시간의 이별 속 포커스 아웃 된 배경에
그치지 않았았다. ‘경찰 223’과 새로운 종업원 ‘페이‘가 부딪히며 영화는 2부로 넘어가는데 이 때 가게에서는 마마스
앤 파파스의 ‘California Dreaming’ 이 흘러나온다. 동서양의 문화가 복잡하게 섞인 혼돈과 불안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낭만이 매력적인 90년대의 홍콩을 가장 잘 대변한 노래가 아닐까. ‘딤섬점방‘ 이 그저 홍콩 분위기가 나는
가게에 그치지 않길 바라며 디자인을 시작했다. 하루 종일 마마스 앤 파파스의 ‘California Dreaming’이 흘러
나와도 어색하지 않을 공간을 제안한다.